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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미 식당은 연남동에 위치한 한 한식 식당입니다. 집밥 같은 맛이 특징인 곳으로 제가 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윤진미 식당과 메뉴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제가 먹어본 것 중 특별히 맛있었던 메뉴를 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한식이 맛있는 윤진미 식당
홍대입구에는 아무래도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집에서 떨어져 자취를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것에 대한 로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여러 가지 식재료를 사다 두고, 열심히 유튜브를 보며 요리를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런 다짐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점차 요리를 하는 것에 대한 흥미보다 귀찮음이 앞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식재료를 조리하는 것부터 설거지까지 한번 요리하면 할 일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럴 땐 윤진미 식당을 찾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식 메뉴가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집에서 엄마가 해준 것 같은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윤진미 식당은 연희교차로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이지만, 이 주변에 자취생들이 많아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합니다. 윤진미 식당의 외관은 깔끔하고, 내부 역시 깨끗하고 청결합니다. 내부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소수의 인원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저는 주로 혼자 방문하여 혼밥을 즐기는 편입니다. 윤진미 식당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열 시부터 오후 아홉 시까지입니다. 그러나 가끔 문이 닫혀있는 경우도 있어 헛걸음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사장님은 한분이십니다. 밑반찬부터 음식 조리까지 모두 사장님께서 해주시기 때문에 주문이 밀리면 조금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음식 맛은 제가 보장합니다. 사장님의 손맛이 진짜 끝내주는 곳입니다.
집밥 같은 메뉴들
윤진미 식당에는 집밥이 생각나는 메뉴가 많습니다. 메뉴는 벽에 붙어있는 큰 메뉴판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메뉴로는 라면, 떡라면, 졸면, 잔치국수, 칼국수, 비빔국수, 메밀비빔국수, 칼국수, 야채김밥, 참치김밥, 땡초김밥, 소불고기 김밥, 치즈김밥, 스팸김밥, 김치찌개, 순두부찌개, 제육볶음, 웰빙비빔밥, 김치볶음밥, 소불고기 비빔밥이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 역시 있습니다. 미니 국수, 공깃밥, 계란프라이를 따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푸짐하게 나오는 편이고, 자극적인 조미료 맛보다는 정말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맛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특히 김밥의 경우 모두 대왕 김밥으로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고, 크기가 무척 큽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합니다. 음식 준비부터 테이블 세팅까지 여사장님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주문 관리를 편리하게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평소에는 대왕 스팸 김밥에 라면이나 잔치국수를 먹고는 하는데 오늘따라 다른 메뉴가 끌려 소불고기 덮밥과 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밥이 나오는 동안 테이블에 놓인 밑반찬을 담으러 갑니다. 밑반찬은 윤진미 식당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메인 메뉴만 조리해도 바쁘실 거 같은데 밑반찬을 매일매일 새롭게 조리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밑반찬이 떨어지면 그 자리에서 즉시 새롭게 만들어서 채워주시기도 합니다. 사장님의 이런 정성스러운 마음에 이곳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생각나는 맛
소불고기 덮밥과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역시나 엄마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덮밥에 달짝지근한 불고기가 잔뜩 들어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채소는 무척이나 신선해 음식에 건강한 맛을 더해줬습니다. 김치찌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고기와 김치가 듬뿍 들어가서 시원하고 칼칼한 김치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집에서 직접 끓인 것 같은 맛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윤진미 식당을 다니면서 느낀 점을 더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윤진미 식당은 엄마가 해주는 집밥 같은 맛이 특징입니다. 조미료가 듬뿍 들어간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너무 좋았고 속도 편했습니다. 매일매일 바뀌는 밑반찬은 감동입니다. 비어있으면 새로 만들어주시는 사장님 정말 친절하십니다. 식당 이름이 사장님 이름과 같습니다. 사장님이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식당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습니다. 윤진미 식당의 베스트 메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순전히 저의 취향이며, 제 입맛에 맞았던 음식들일 뿐이니 가볍게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첫 번째로 저는 스팸 김밥을 가장 즐겨 먹습니다. 스팸이 한 줄로 통째로 들어가서 정말 맛있습니다. 짭조름한 스팸과 갓 지은 하얀 밥의 조화는 언제나 옳습니다. 두 번째는 김치볶음밥입니다. 이 메뉴는 사장님께 조리법을 배워오고 싶을 정도입니다. 다른 곳과는 살짝 다르게 고추기름에 볶으시는 듯합니다.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김치볶음밥이라 아주 맛있습니다. 세 번째 추천 메뉴는 잔치국수입니다.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의 잔치국수가 나옵니다. 특히 김밥에 잔친국수 조합을 추천합니다. 잔치국수 양이 많아 부담스럽다면 미니국수를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