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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당은 맛있고 다양한 덮밥이 있는 식당입니다. 홍대입구 6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습니다. 홍대 맛집으로 소문난 유경당을 소개해드리고 다양한 식사 메뉴 중 스테이크 덮밥과 연어 덮밥의 맛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홍대 맛집 유경당
덮밥 맛집 유경당은 홍대입구 역에서 굉장히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2,3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홍대로 오시는 분들께 좋습니다. 도착하면 벽돈 건물에 오렌지 색의 문이 보입니다. 간판이 크게 달려있고 1층이라 찾기가 쉽습니다. 입구 앞에는 메뉴판과 메뉴 사진이 크게 실려있어 들어가기 전에 메뉴를 한번 더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주말과 평일 상관없이 모든 덮밥 메뉴가 17,900원이라는 큰 배너 간판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일본 특유의 이자카야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식 덮밥을 판매하는 곳이다 보니 인테리어 역시 일본 감성이 느껴지게끔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요리를 무척 좋아하는 데 기대가 되었습니다. 홀 크기는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너무 넓지도 그렇다고 너무 좁지도 않았습니다. 테이블도 2인부터 4인까지 다양했습니다. 테이블을 유동적으로 뗐다 붙였다 할 수 있기에 단체 손님이 와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장 중요한 영업시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날에는 모두 오전 11시에 오픈하여 오후 9시에 닫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합니다. 아무래도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시간에 홍대에 사람이 많이 몰리다 보니 평소보다 1시간 더 늦게 마감하는 것 같습니다.
유경당의 다양한 식사 메뉴
유경당에는 정말 다양한 덮밥과 회, 그리고 주류 메뉴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식사 메뉴인 덮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덮밥 메뉴로는 참치-연어 반반 덮밥, 참치 회 덮밥, 참치 육회덮밥, 매콤마요 참치 회 덮밥, 갈릭버터 통새우 덮밥, 소고기 스테이크덮밥이 있습니다. 모두 인기 있는 메뉴라 각자의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경당은 양이 부족하신 분들을 위해 사이즈 업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래 메뉴 가격에서 8500원만 더하면 사이즈 업이 가능하니 더욱 든든하게 먹고 싶으신 분들은 사이드 업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깃밥은 개당 천 원이며, 공깃밥과 장국 그리고 샐러드 추가는 삼천 원입니다. 시원한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료는 레드자몽에이드, 오렌지 에이드, 아사이베리 에이드, 청포도 에이드, 콜라, 사이다가 있습니다. 상큼 달달한 에이드류가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식사뿐만 아니라 회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유경당에는 안주메뉴도 있습니다. 참치 회, 연어 회, 스테이크, 갈릭버터 통새우 등이 있습니다. 유경당은 모두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합니다. 소고기는 등급이 높은 것을 사용하여 식감이 부드럽고, 육회는 쫄깃합니다. 회의 신선도 역시 좋습니다. 유경당의 두툼하고 빛깔 좋은 회를 보고 있자면 고급 일식당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스테이크 덮밥과 연어 덮밥
모든 메뉴가 맛있어 보여서 고민하다 참치-연어 반반 덮밥과 소고기스테이크 덮밥 그리고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오렌지 에이드가 제일 먼저 나와 맛을 보았습니다. 특별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상상하는 오렌지 에이드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하던 참치-연어 덮밥이 나왔습니다. 저는 참치와 연어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참치 회의 고소함과 연어의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 회 중에서도 제일 좋아합니다. 그런데 유경당에서는 두 종류의 회를 반반씩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회는 기대한 것 이상으로 신선했습니다. 두툼하고 빛깔 좋은 회에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기본 찬으로 샐러드와 꽃게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이 역시도 맛있었습니다. 특히 일반 된장찌개도 아니고 큼직한 꽃게를 넣어 만든 된장찌개라니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고급진 회를 일반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니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시킨 소고기 스테이크 덮밥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미디엄레어로 잘 익혀진 소고기가 밥 위에 한가득 올라가 있었습니다. 유경당이 개발한 소스로 스테이크를 익혀서 그런지 달달한 냄새가 나서 더욱 맛있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소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희한하게 소고기는 금방 질려서 잘 먹지 못합니다. 그러나 유경당 소고기는 양념이 발라져 있어 그런지 질리는 거 없이 끝까지 맛있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고기가 무척 부드러웠습니다. 소고기와 회 모두 만족했기에 해당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할만한 식당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