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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드에떼 베이커리
뺑드에떼 베이커리

뺑드에떼 베이커리는 연남동에 위치한 빵집입니다. 특히 이곳은 소금빵 잠봉뵈르가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프랑스 전문 빵집 뺑드에떼를 소개해드리고 소금빵 잠봉뵈르의 맛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연남동 프랑스 전문 빵집 뺑드에떼

연남동 빵집 뺑드에떼는 제가 즐겨 찾는 베이커리 중 하나입니다. 연희교차로 쪽에 위치해있는 이 빵집은 숨겨진 빵 맛집입니다.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 주민들이 단골로 많이 찾는 빵집입니다. 저 또한 주변에 거주하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뺑드에떼의 영업시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열시 반부터 오후 여덟시 반까지 운영합니다. 휴무는 일요일과 월요일로 이틀 연속 휴무입니다. 이 주변 일대는 주차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뺑드에떼는 주차가 가능합니다. 또한 포장, 예약 및 배달이 가능해 원하는 빵을 먹기가 편합니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미국이나 독일의 경우에는 반려동물 동반 식당이 많은 반면 한국에는 그렇지 않아 아쉬웠었는데, 한국에도 점차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이 많이 생기는 추세인 듯 합니다. 뺑드에떼는 프랑스 전문 빵집입니다. 프랑스는 빵과 버터가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뺑드에떼 역시 고급 프랑스 버터를 사용하여 모든 빵이 풍미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게 인테리어도 프랑스를 생각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당일 판매가 원칙이라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도 좋고 매번 신선한 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 빵집에서 보존제를 쓰지 않는 것은 아주 큰 결심이었을 텐데, 뺑드에떼의 이러한 정신이 마음에 들어 자주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뺑드에떼 베이커리

당일판매가 원칙인 뺑드에떼 베이커리에서는 늘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맛에 한번 빠지면 바로 단골이 될 수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베이커리로 들어서면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 느껴집니다. 달콤 고소한 이 빵 냄새들은 언제 맡아도 기분이 참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냄새 뿐만아니라 비주얼 역시 좋습니다. 유리 전시장에 다양한 크로아상과 바게트, 깜빠뉴 메뉴들이 가득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이런 빵들은 식사로도 참 좋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식사빵을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뺑드에떼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준비되어 있어 참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너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소금빵, 프레즐, 치아바타가 있는 진열장입니다. 지난해 국내에는 소금빵을 안 파는 빵집이 없을 정도로 소금빵이 유행했습니다. 그러나 진짜 맛있는 소금빵을 손에 꼽을정도로 적었습니다. 뺑드에떼 베이커리는 제가 직접 찾은 소금빵 맛집입니다. 이곳에서 한번 사 먹고 나서부터는 다른 곳에서 소금빵을 사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특별히 소금빵 잠봉뵈르 샌드위치를 팔고 있기도 합니다. 담백한 소금빵과 짭조름한 잠봉뵈르의 조화가 끝내줘 제가 이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빵이기도 합니다. 한편, 다른 샌드위치 종류도 많을뿐더러, 달콤한 디저트 빵과 잼, 올리브유, 카페 음료도 판매하고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고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소금빵 잠봉뵈르가 맛있는 곳

이번에도 저는 뺑드에떼에서 가장 좋아하는 빵인 소금빵과 소금빵 잠봉뵈르를 구입하였습니다. 소금빵이 워낙 맛없기 힘든 빵이지만 뺑드에떼의 소금빵은 더욱 특별합니다. 개인적으로 짭짤한 정도나 깊은 버터 풍미가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알고보니 프랑스 고메버터와 앵커버터에 국내산 천일염을 섞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왠지 뺑드에떼 소금빵의 버터 풍미를 따라올 빵이 없던데 최고급 버터를 2가지나 믹스해서 사용해서 그런가봅니다. 자세히 여쭤보니 무염앵커버터에 국내산 천일염을 더하고 직접만든 가염버터를 넣어 만든다고 합니다. 조리방법만 들어도 정성이 가득 들어간 빵이라는 게 느껴집니다. 소금빵 잠봉뵈르는 이렇게 만든 소금빵 안에 돼지고기 햄과 버터 그리고 특제 소스가 들어가있습니다. 고소하고 짭짤한 게 정말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또 식사빵으로도 정말 좋습니다. 저는 가끔 너무 바빠 밥먹을 시간이 없을 때 꼭 하나 챙겨갑니다. 크기가 작아보여도 버터와 햄 그리고 빵까지 속이 든든한 조합입니다. 참고로 앞서 말씀드렸듯이 뺑드에떼 빵은 당일 판매가 원칙이라 보존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금빵 잠봉뵈르의 경우 꼭 당일 섭취하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하루 지나니 햄 색이 변하더라고요. 소금빵도 하루 지나면 살짝 뻣뻣해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구입한 당일 날 드시길 바랍니다. 드실 때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따뜻하게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