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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즈
먼데이즈

먼데이즈는 홍대에 있는 술집입니다. 전라도 출신의 남자 사장님이 운영하며, 중국산 김치가 아닌 전라도 김치를 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홍대 술집 먼데이즈의 기본 정보와 맛 좋은 전라도 김치의 특징을 소개해드리고, 돼지 김치 짜글이와 하이볼을 주문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맛있는 전라도 김치

전라도는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김치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전라도 김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전라도는 한국 남서부에 위치해있습니다. 전라도 김치는 다른 지역과 달리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라도 김치는 과일, 꿀, 찹쌀가루를 사용하여 다른 지역 김치보다 단 맛을 냅니다. 또한 다른 지역보다 매운맛 역시 덜한 편입니다. 다른 김치와 똑같이 고춧가루를 사용해 매운맛을 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덜 매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전라도 김치는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즐겨 먹기 좋으며 호불호 없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김치가 되었습니다. 전라도 김치는 찹쌀 풀을 첨가하여 김치의 식감을 살리고 독특한 맛을 더합니다. 전라도 김치는 매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김치에 들어가는 일반적인 재료인 배추와 무 외에도 다양한 야채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당근, 들깨잎 같은 재료를 첨가하여 더욱 다양한 맛을 냅니다. 전라도는 농업이 발달한 곳입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 김치를 더욱 맛있게 만들기도 합니다. 풍부한 농업 덕분에 신선한 야채와 양념장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치는 긴 발효 기간을 거치지만 전라도 김치는 다른 김치보다도 그 기간이 더 깁니다. 오래 숙성된 전라도 김치는 다른 지역보다도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홍대 술집 먼데이즈

먼데이즈는 전라도 김치를 사용하여 안주를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먼데이즈의 기본 정보를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데이즈는 홍대 클럽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수역과 홍대입구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대입구 역에서는 도보 10분 정도, 상수역에서는 도보 5분 정도 걸립니다. 홍익대학교 앞에 위치해 있어 대학생들끼리 회식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홍대에서 가장 화려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놀다 2차 술집으로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홍대 술집 먼데이즈는 달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은 월요일 이벤트로 매주 월요일 소주와 맥주를 3천 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해피아워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날 오후 5시-오후 7시 사이에 방문하셔도 소주와 맥주를 3천 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술값이 너무나도 오른 요즘 아주 착한 이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먼데이즈는 미국식 포차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마치 보안관 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세트장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홀이 넓은 편이고 좌석이 많아 회식이나 단체로 방문하기 좋을 듯합니다. 나무 벽지에는 빈티지한 포스터들이 가득 붙어있었습니다. 방문해 보니 먼데이즈의 전라도 출신 사장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젊은 남자 사장님이었는데 무척 손님들에게 무척 친절하시고 배려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이렇게 인심 좋은 곳 찾기가 어려운데 오랜만에 정감 가는 식당을 찾은 것 같습니다.

돼지 김치 짜글이, 하이볼 맛 후기

제가 먹은 음식들을 소개하기 전에 먼데이즈의 메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데이즈는 전라도 김치를 사용한 안주 메뉴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라도 출신 사장님이 전라도 김치를 직접 공수하여 안주를 만듭니다. 전라도 김치를 사용한 안주로는 돼지 김치 짜글이, 삼겹 두부김치 등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메뉴도 많습니다. 로제 찜닭, 치즈 떡볶이, 오뎅탕, 감바스, 볶음밥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로 가득했습니다. 저는 술을 먹더라도 꼭 밥을 챙겨 먹는 스타일인데 식사가 가능한 안주 종류가 많아 좋았습니다. 저희는 돼지 김치 짜글이와 데일리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 기본 안주인 트위스트 과자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추억의 과자라 반가웠습니다. 데일리 하이볼은 매일 맛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사과 맛이었습니다. 평소 술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달달하게 부탁드렸고 사과 주스 같은 맛이라 만족했습니다. 마치 골든애플주스 같았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니 돼지 김치 짜글이가 나왔습니다. 제가 전라도 김치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제 남자친구가 전라도 사람인지라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맛은 술집 안주라고 하기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100년 전통의 짜글이 집에 방문한 것 같은 그런 맛이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순식간에 밥 한 공기를 비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니 그 맛이 또 생각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