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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명물이라 불리는 성심당에 다녀왔습니다. 성심당은 대전의 대표적인 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는 소문을 듣고 저도 직접 그 매력을 경험해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직접 방문해 보니 왜 입소문이 자자한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대전 성심당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웨이팅 및 주차 팁과 빵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대전 성심당
대전 성심당의 역사는 유구합니다. 대전 성심당은 원래 1956년 대전역 앞에 위치한 찐빵 집이었습니다. 작은 찐빵 집이었던 대전 성심당은 오랜 시간을 거쳐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성장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 빵집이 되었습니다.
성심당은 현재 본점과 대전역점 두 곳이 있습니다. 본점은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길다고 해서 대전역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원조를 중요시 여기거나 빵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본점을 추천드리지만, 적당히 대전 시내 구경하며 몇 가지 빵만 맛보고 싶다면 대전역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전 성심당의 영업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업정보
- 영업시간: 매일 오전 8시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합니다.
- 주차: 서광장 또는 동광장 주차장 이용 가능합니다.
- 방영 프로그램: 전지적참견시점, 맛있는 녀석들, 생생정보통, 모닝와이드
- 위치: 대전 동구 중앙로 215 대전역사 2층
대전 성심당은 대전의 도심 중앙로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때문에 대전역이나 버스 터미널에서 접근성이 좋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대전 성심당 주변에는 다양한 상점과 카페 및 편의시설이 즐비해있습니다. 덕분에 성심당은 방문 전후로 구경할 거리나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대전 성심당 웨이팅 및 주차 팁
대전 성심당의 웨이팅 시간은 매우 긴 편이고 가게의 좁은 골목길에는 차가 북적여 주차 공간을 찾기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는 아무런 정보 없이 방문하였더니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는 다수의 사람들을 마주쳐야 했고, 인근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 다른 주차 공간을 찾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때문에 웨이팅 및 주차 팁을 미리 숙지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웨이팅 팁
- 대전역 성심당으로 방문하기: 본점과 대전역점 둘 다 웨이팅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전 성심당 대기시간이 훨씬 적은 편입니다.
- 줄은 빠르게 서기: 머뭇머뭇하다가 금새 늘어나는 줄을 볼 수 있습니다.
- 이탈금지: 10명씩 들어가기 때문에 생각보다 줄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 일반빵 또는 둘다 구매 시: 일반빵 줄부터 서고, 후에 튀김소보로 줄을 서는 편이 좋습니다. 품절도 일반빵이 더 빠릅니다.
- 튀김소보로만 구매시: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일반빵 줄을 지나쳐 튀김소보로 줄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일반빵 줄 보다 길어보이만 박스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빠르게 줄어듭니다.
성심당 본점은 기본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지만 대전역 성심당의 웨이팅 시간은 보통 10분 정도입니다. 길어 보여도 줄이 빠르게 줄어들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일반빵과 튀김소보로 구매 줄이 다르니 이 부분 꼭 유의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라며 두 개 다 구매할 시에는 일반빵 품절이 더 빠르기에 일반 줄에 먼저 서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차 팁
- 주말 피하기: 주말 대전역은 관광객, 택시, 버스 등으로 인해 굉장히 복잡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합니다.
- 동광장 주차장 이용하기: 대전역과 가까운 서광장 주차장은 웬만해서는 만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전역까지 걸어서 3분밖에 걸리지 않고 서광장보다 훨씬 여유로운 편이니 처음부터 동광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 주차비: 유료 주차이며 30분 1,000원이고 추가 시간 10분 당 300원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말 대전역은 매우 혼잡하고 차가 많아 주차가 어렵습니다. 주차장은 가까운 서광장보다 동광장을 더 추천드립니다. 서광장 주차장은 만차인 경우가 많습니다. 동광장 주차장이 훨씬 널널해서 주차하는 데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주차비는 유료이니 많은 비용이 청구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대전 성심당 빵 추천
대전 성심당에는 여러 종류의 빵이 있습니다. 빵은 크게 두 가지로 일반 빵과 한정판 빵으로 나뉩니다. 그러나 그 구분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모든 메뉴의 인기가 높고 소진이 빠른 편입니다. 성심당은 빵 종류가 워낙 많아 미리 알아보고 가면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 빵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빵 추천
- 튀김소보로: 성심당의 대표메뉴. 달콤한 소보로가 바삭하게 튀겨진 빵입니다.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 고로케: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고로케입니다.
- 부추빵: 부추의 향긋한 향이 느껴지는 고소한 맛과 촉촉한 식감의 빵입니다.
- 크림치즈 화이트번: 크림치즈와 아몬드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 보문산 메아리: 바삭한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딸기시루: 판매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케이크로 초코 시트 위에 빼곡히 놓여있는 딸기가 인상적입니다.
직원분께서 추천해 주신 빵과 제가 직접 먹어본 것들을 추려 추천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성심당의 빵은 무척 다양하고 비주얼이 좋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경험이 되지만 맛은 더 뛰어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이 소중한 빵들의 맛은 훌륭했고 모두 매력적이며 높은 만족감을 선물했습니다.
추천리스트 중에서도 대전 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소보로를 튀길 생각을 하다니 정말 기발한 것 같습니다. 튀긴 소보로는 지금껏 먹던 소보로빵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겉면은 바삭할 뿐만 아니라 고소하고 속에 들어있는 팥은 달콤했습니다.
대전 성심당 방문 후기
대전 성심당의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갓 구운 빵의 향기는 제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빵 냄새와 함께 대전 성심당의 여러 빵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님들도 바쁘게 움직이며 빵을 골라 담았고 이곳은 마치 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천국 같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심당은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라 대전 여행을 기획할 때부터 큰 기대를 가졌던 곳입니다. 그리고 대전 성심당은 그런 저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대전 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튀김소보로, 부추빵, 딸기 시루는 천상의 맛을 자랑했습니다. 여러 개를 사 오지 않은 것이 아쉽고 후회될 정도였습니다.
다음 국내 여행지를 생각하고 있다면, 대전 성심당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색 있는 빵들을 맛볼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습니다. 성심당에 방문한다면 이곳의 빵이 왜 유명해질 수밖에 없으며 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지 단번에 깨닫게 될 것입니다.
비록 웨이팅이나 주차에서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다시 대전에 방문하게 된다면 저는 고민 없이 성심당으로 향할 것입니다. 혹시 대전에 방문하는 일정이 있다면 성심당에 가서 빵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달콤한 빵냄새부터 빵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까지 모두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