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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메로뜨레스
누메로뜨레스

누메로뜨레스는 성수 화덕피자 맛집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특히 그 중 마스카포네 피자가 맛있기로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누메로뜨레스의 위치 및 내부를 소개해드리고 마스카포네 화덕피자와 까르보나라 시식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누메로뜨레스와 누메로도스 위치

누메로뜨레스는 경일중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서울숲역 1번과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뚝섬역에서는 5번 또는 6번 출구로 나와 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합니다. 서울숲과 뚝섬 양쪽에서 모두 10분 정도 걸리는 좋은 위치입니다. 누메로뜨레스는 3번째로 연 가게이며, 그전에 누메로우노와 누메로도스가 있습니다. 앞선 가게들이 모두 잘되어 3번째 가게까지 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누메로우노는 폐업한 상태입니다. 추가로 누메로도스의 위치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누메로도스는 뚝섬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뚝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는 뚝섬역에 내려 누메로뜨레스를 찾아갔는데, 코 앞에 누메로도스가 있는 걸 알았더라면 거기로 갔을 것 같습니다. 뚝섬역에서부터 누메로뜨레스까지는 상당히 멀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좋은 위치 덕분인지 누메로도스에는 웨이팅이 많다고 합니다. 웨이팅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걸어서 누메로뜨레스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5시에 누메로뜨레스를 방문하였는데, 웨이팅 없이 첫번째로 들어갔습니다. 이후에 사람들이 저녁을 먹으러 하나 둘 씩 오긴 했지만 누메로도스보다는 확실히 사람이 훨씬 적었습니다.

성수 화덕피자 맛집

누메로뜨레스와 누메로도스는 같은 라인이며 둘 다 성수 화덕피자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제가 다녀온 누메로뜨레스를 기준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누메로뜨레스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부 운영합니다. 오전 열한시에 열고 오후 9시에 닫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잘 확인해야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가면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성수는 보통 서울숲 때문에 많이들 방문합니다. 서울숲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메로뜨레스는 애견동반 가능한 식당으로 서울숲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먹기에도 좋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주차가 불가능해서 대중교통이나 도보를 이용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누메로뜨레스의 매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앤틱함이 느껴집니다. 목재 인테리어가 많이 쓰여 편안하고 안락한 기분이 듭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오픈 키친 형태로 커다란 화덕이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아궁이 같이 생긴 화덕에서 피자가 구워지는 모습이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위해 방문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맛이 좋아서 데이트로 제격인 식당이었습니다. 때문에 데이트 장소로 성수 화덕피자 맛집을 찾고 있다면 저는 누메로뜨레스를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마스카포네 화덕피자, 까르보나라

누메로뜨레스는 화덕피자 전문 맛집입니다. 수많은 화덕피자 메뉴 중에서도 마스카포네 피자가 아주 유명합니다. 저는 마스카포네 화덕피자와 까르보나라를 주문했습니다. 오픈키친이라 화덕에 피자가 구워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재밌었습니다. 마스카포네 피자가 나오자마자 고소한 치즈냄새와 바질향이 솔솔 났습니다. 아낌없이 들어간 바질을 보니 침이 고였습니다. 저는 맛집을 찾을 때 꼭 식당의 리뷰와 평점을 보고 찾아가는 편인데, 이곳에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피자 도우가 너무 맛있다고 얘기해서 궁금했었습니다. 실제로 피자를 보니 도우가 굉장히 얇은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얇은 도우를 선호해서 좋았습니다. 얇은 도우 위에 마스카포네 크림 소스는 듬뿍 발라져있었습니다. 쫀득한 도우와 고소한 마스카포네와 향긋한 바질이 무척이나 잘어울렸습니다. 원래 도우의 끝부분은 배불러서 남기는 편인데, 어찌나 쫀득하고 담백한지 끝까지 다 먹었습니다. 까르보나라 파스타도 참 맛있었습니다. 까르보나라 위에 계란 노른자가 예쁘게 올라가있었습니다. 이렇게 까르보나라에 노른자 올려주는 집이 별로 없는데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노른자를 톡 터뜨려 크림소스와 잘 섞어준 후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크림의 깊고 진한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고, 베이컨이 많아 맛있었습니다. 다만 어쩌다보니 피자와 파스타 모두 크림 소스 기반이라 뒤늦게 살짝 느끼한 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마스카포네 화덕피자에 다른 토마토 소스 기반의 파스타를 주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