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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어 피자는 요즘 핫한 피자 가게 중 하나입니다. SBS 생방송 투데이 3180화, 전지적 참견시점 117회에 방영되는 등 공중파 방송부터 유튜브까지 노모어 피자를 찾고 있습니다. 노모어 피자 브랜드 스토리와 홍대점 방문 후기, 그리고 노모어 피자의 베스트 메뉴인 바질 마스카포네와 옥수수 새우 피자의 맛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노모어 피자 브랜드 스토리
노모어 피자는 말 그대로 '더 이상의 피자는 없다.'라는 뜻입니다. 이 신념을 가지고 2021년 10월 서울숲점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국 각지에 가맹점이 퍼져있는 상황입니다. 노모어 피자의 도우는 소금 우유를 사용하여 매우 촉촉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자의 근본이 되는 도우를 차별화하므로써 다른 피자집과는 다른 독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온 숙성된 소금 우유를 사용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도우 덕분에 평소 피자의 끝부분을 먹지 않던 사람들도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노모어 피자의 독창적인 메뉴는 이탈리아의 명문 요리학교인 LL Cuoco ALma를 졸업한 이유섭 셰프가 만들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며 직접 경험으로 익힌 기술 및 이탈리아의 식재료들과 미국식 피자의 맛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새로운 노모어 피자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바질 마스카포네 뇨끼 피자와 옥수수 새우 피자는 노모어 피자의 베스트 메뉴로 선정되어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에 오르내리며 노모어 피자를 알리는 데 한몫하였습니다. 노모어 피자는 위생까지 신경씁니다. 고객들이 온전히 믿고 주문할 수 있도록 HACCP 인증된 공간에서 도우와 피자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피자에 진심을 보이고 있는 노모어 피자는 2023년 대한민국 소비자 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최단 기간에 10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브랜드 계의 떠오르는 샛별이 되었습니다.
노모어 피자 홍대점
노모어 피자가 홍대점에 생겼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영업시간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월요일에서 목요일은 오전 열시부터 오전 두시까지 영업합니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오전 열시부터 오전 다섯시까지 영업합니다. 매우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덕분에 저도 야식을 찾다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렇게 늦게까지 하는 식당이 별로 없는데 새벽까지 운영해서 참 좋았습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상수역, 합정역 그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정확히는 홍익대학교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무래도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자주 이용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노모어 피자 홍대점을 들어가보니 레트로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노모어 피자의 모든 매장이 이런 느낌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네온사인과 주황색, 파란색 의자와 테이블들이 알록달록하면서도 레트로한 분위기를 내었습니다. 좌석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뉘었습니다. 카페테리아처럼 높은 책상과 의자가 있는 곳, 단체석, 일반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해서 하면 됩니다. 이젠 정말 어딜가도 주문은 모두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주문하던 때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저는 매장 식사를 이용했지만, 방문 포장시 2천원이나 할인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매장에 있어보니 생각보다 매장에서 식사하는 사람보다는 배달이나 포장을 해가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바질 마스카포네 뇨끼, 옥수수 새우 피자
저는 노모어 피자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바질 마스카포네 뇨끼 피자와 옥수수 새우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노모어 피자는 P, R, L의 세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P는 4조각, R은 6조각, L은 8조각입니다. 저는 피자를 많이 못먹는 편이라 P사이즈가 있는 노모어 피자가 맘에 들었습니다. 바질 마스카포네 뇨끼와 옥수수 새우 피자도 역시 모두 P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양은 둘이서 먹었는데 딱 맞았습니다. 피자 조각이 많았다면 오히려 다 못먹고 남겼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두 명이서 두 개의 피자를 먹고 싶다면 P사이즈 추천드립니다. 바질 마스카포네 뇨끼 피자는 말그대로 바질향이 가득 느껴지는 피자였습니다. 바질과 마스카포네 그리고 뇨끼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저는 마스카포네 치즈를 참 좋아하는 데 고소한 향이 피자와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뇨끼는 떡에 가까운 식감이었지만 쫄깃한 도우와 궁합이 좋았습니다. 뇨끼 덕분인지 도우가 다른 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도우 자체는 바질 마스카포네 뇨끼 피자가 옥수수 새우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좀 더 쫄깃쫄깃한 느낌이었습니다. 반면 옥수수 새우 피자의 도우는 촉촉한 느낌이었습니다. 옥수수 새우 피자는 토핑부터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통옥수수에 새우와 감자칩이 아낌없이 들어가있었습니다. 살짝 매콤한 맛에 달달한 옥수수가 더해져 식감도 살리고 맛도 살렸습니다. 통통한 새우도 참 맛있었고, 바삭한 감자칩이 생각보다 피자와 잘어울려서 놀랐습니다. 피자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저도 두 메뉴는 무척이나 맛있게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