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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맛집 진복호

강화도 맛집으로 알려진 진복호에 다녀왔습니다. 진복호는 수많은 방송에 나오기 전부터도 강화도민으로부터 맛있다고 입소문을 타던 곳입니다. 특히 신선한 횟감과 대하구이가 유명합니다. 진복호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방문하고 온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강화도 맛집 소개

진복호는 강화도 맛집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곳입니다. 강화도 주민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이후 수많은 방송국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습니다. 진복호는 독한 인생, 서민갑부, 모닝와이드, 생생정보통, 생방송 오늘저녁 등 총 20개의 방송에 출연하였습니다. 굉장히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 업이 방문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시네마까지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이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식당입니다. 참고로 반려견 동반 시에는 반드시 뚜껑이 있는 캐리어나 유모차를 이용해야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강아지로 인한 트러블이 있었던 시기라고 해서 강아지가 짖으면 퇴장 조치 취할 수 있음을 안내받았습니다. 때문에 짖는 강아지는 동반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진복호는 꼭 대형 카페처럼 생겼습니다. 알고 보니 2층을 실제로 카페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카페도 무척이나 잘 꾸며져 있어 진복호에서 식사 후 간단한 커피 타임이나 디저트 타임을 즐기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진복호의 모든 메뉴들은 사장님이 그날 직접 잡아오는 해산물을 이용합니다. 진복호 사장님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같이 배를 타고 나가 해산물을 잡아오신다고 합니다. 해가 뜨기 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 해산물을 잡고, 해가 뜨면 그 해산물로 식당을 운영한다니 사장님의 성실함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식당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졌습니다.

진복호 방문 후기

저는 진복호에 가족 여행 중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강화도에 놀러간다니 많은 분들이 강화도 맛집으로 진복호를 말씀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가족들과 함께 간다면 식당을 더욱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 입을 모아 추천을 받은 곳이라 자신 있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진복호를 가는 길에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맞게 찾아가는 것인지 살짝 의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내비대로 가보니 한 곳에 엄청나게 큰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보기에는 대형 카페처럼 보였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보인 건 수많은 스타들의 사인이었습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게에 수많은 연예인들이 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복호 매장 내부는 굉장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개수도 많았습니다. 웨이팅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일부러 식사 시간을 피해 갔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많이 차있던 걸 봐선 식사 시간에는 필히 웨이팅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관광객 분도 많았지만 강화도 주민분들도 많이 오시는 걸 봐선 정말 맛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웨이팅이 있을 경우에는 캐치테이블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고 모바일로 줄 서기 현황 확인이 가능합니다. 가게 내부 벽 한쪽으로는 방송에 나온 진복호의 사진이 펼쳐져 걸려있었습니다. 총 20군데나 출연하였다니, 방송을 출연했다고 해서 꼭 맛있는 건 아니지만 워낙 많이 방송에 출연한 터라 기대가 안될 수는 없었습니다.

맛있었던 제철새우, 모듬회, 매운탕

진복호의 메뉴는 무척이나 다양했고 모두 맛있어 보였습니다. 단호박 꽃게탕 세트, 전복호 히트 세트메뉴, 꼬막 세트, 게장 세트, 제철 모둠회, 단품 활어, 탕종류, 베스트 나인 메뉴 등 세트부터 단품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모두 회, 꼬막, 게장, 조개, 꽃게, 새우, 장어, 매운탕, 우럭탕 등등 다양한 해산물을 실컷 즐길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저희 가족은 4인 가족으로 왕새우 소금구이, 가리비 치즈구이, 제철 모둠회 소를 주문했습니다. 당시 새우가 제철이라 특히 맛있었습니다. 익어가는 새우들한테는 참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고소하고 달달한 게 무척 맛있었습니다. 생새우를 좋아하는 부모님을 위해 사장님께 부탁드려 몇 개는 생으로 먹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생새우를 처음 먹어보는데 싱싱하니 식감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새우가 다 익으면 새우 머리는 잘라서 따로 보관합니다. 그러면 직원 분이 가져가서 따로 튀겨주십니다. 새우 머리 튀김은 처음 먹어봤는데 이날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맛은 새우깡 과자 맛인데 천배는 더 맛있는 맛입니다. 제가 가리비를 좋아해서 가리비 치즈 구이도 주문했습니다. 가리비가 익으면 치즈, 파채와 함께 싸 먹으면 됩니다. 역시나 식감도 맛도 좋았습니다. 제철 모둠회를 주문하면 밑반찬으로 멍게, 해삼, 전복, 가리비회, 가자미구이, 콘샐러드, 새우, 톳이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밑반찬만으로도 9가지 이상의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니 좋았습니다. 제철에 맞는 모둠회로는 전어와 다른 생선들이 나왔습니다. 전어를 이곳에서 처음 먹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다른 생선보다 꼬들꼬들한 식감이 특징인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칼칼한 매운탕을 먹으며 마무리했습니다. 매운탕은 부모님이 특히 맛있다고 하셔서 뿌듯했습니다. 가족 여행 도중 방문한 진복호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